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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활동/노동

대우조선 파업투쟁 1박2일 연대투쟁 보고

반제국주의 학습모임 반격은 6월 24일부터 25일까지 금속노조 결의대회와 비정규직 이제그만에서 주최한 "대우조선 하청노동자 파업승리! 1박 2일 투쟁"에 결합하였습니다. 이틀동안 출퇴근 선전전, 집회, 문화제 등에 참여하며 투쟁하는 대우조선 하청노동자들과 연대하고, 대우조선과 대주주 산업은행에 문제 해결을 촉구하였습니다.
대우조선 하청노동자들은 '임금인상 30%'를 내용으로 한 단체협약을 위해 지난 2일부터 파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임금'인상'이 아니라, 지난 몇 년간의 조선업 불황기 동안 30% 삭감한 임금의 '회복'이라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조선업이 다시 활기를 띄고 있지만 노동자들의 임금은 그대로입니다. 이들 노동자들의 요구는 너무나 정당합니다.
생존권을 건 투쟁에서 노동자들은 목숨을 걸고 투쟁하고 있습니다. 22일에는 노동자 7명이 도크 안으로 들어가 목숨을 건 투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한 노동자는 시너통을 끌어안고 스스로를 철판 속에 가두고 용접을 하기까지 하였습니다. 이런 노동자들의 투쟁에 대해 한 사측 관계자는 투쟁하는 노동자들을 "하나하나 박멸해 나가자"고 말했습니다. 원청과 하청업체는 구사대를 동원해 투쟁하는 노동자들을 위협하거나 어용집회를 조직하기까지 하였습니다. 이윤 앞에서 이들은 인간의 탈마저 벗어던져버렸습니다.
하청노동자들의 투쟁은 임금을 원상복구하여 생존권을 보장하고, 인력 수급을 원활하게 하여 지역 경제와 조선업에도 이익이 되게 하려는 투쟁입니다. 금속노조와 비정규직 이제그만이 조선소 서문에서 집회를 열자 노동자들을 퇴근시켰던 사측은 이제 7월 2일 노동자대회를 틈타 날치기로 1도크의 배를 진수시키려 하고 있습니다. 조선하청노동조합이 승리하는 그날까지 연대하고 함께 싸우겠습니다!